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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위안부 할머니들이 부끄럽습니까?

by 괴수땅콩 2009. 8. 13.


" 독립공원내에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축을 허가한 것은 몰역사적인 행위로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독립운동을 폄하시키는 '순국선열에 대한 명예훼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일본인들에게 선조들의 악행에 대한 반성은 커녕, 도리어 웃음거리를 제공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

 

광복회는 기자 회견에서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축허가는 또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보다는 '우리민족은 적극적인 항일투쟁보다 일제에 의해 수난만 당한 민족'이라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어 미래 세대들에게 역사적 진실에 대한 혼동을 줄 수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축허가에 따라 향후 발생할 모든 사태에 대해 서울시장은 책임져야 할 것이다.

 

광복회 및 여러 독립운동 유관단체는 서대문 독립공원 내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축 결사 저지를 선언하고, 이 계획이 원점에서 다시 재고되기를 바란다.  그래도 서울시가 우리의 주장을 무시하고 계속 박물관 건축을 강행한다면, 일제 강점기 이 곳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 순구하셨던 모든 독립운동 선열들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최후의 일인까지' 결사 저지할 것을 결의한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위안부 어르신들이 당한 수치가,

후손들이 알아서는 안될, 우리의 수치스러운 과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분들의 과거가, 그 분들의 선택이었습니까?

독립운동가님들의 유공은 귀하고, 치하할만 하고,

보전할만하며, 가르칠만하지만,

 

이 역사의 진실은 은폐할만합니까?

 

이러한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가슴이 아픕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는 나라를 스스로 지킬 힘도 없어

빼앗긴 조국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조국을 사랑하며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 분들은 바로, 그러한 분들입니다.

 

저 할머니들은, 우리의 할머니들이고, 어머니들입니다.

저들이 당한 고통은 우리 모두가 함께 아파해야할

그리고, 진실되게 사과받아야할 일입니다.

 

그러한 진실을 감추자구요?

이것은 어디서 나온 비겁함입니까?

 

책의 제목처럼,

저 분들의 마음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같은 사람은,

우리같이 조국이 주는 안일함을 당연히

누리며,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까보다는

왜 이런 나라에 태어나 고생일까,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우리같은 사람은,

 

저 분의 마음을 티끌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입니까?

그래서, 광복회는 저 분들의 마음에

또 한번 상처를 입히려는 것입니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광복회의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축허가 철회 반대서명운동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