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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1% 금리인하는

by 괴수땅콩 2009. 8. 13.
한국은행의 1% 금리인하는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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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441221 | 2008.12.11

     

    그만큼 유동성 문제와 실물의 침체를 걱정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연말까지는 어떻게 넘겼지만 당장 새로 시작되는 내년의 어려움이 눈에 보이는듯 하군요

    헌데도 지금 주식 좀 오르고 환율 좀 내리니 게시판에는 희망의 글들이 넘쳐 흐르는군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오히려 단기간의 스테그플레이션이 올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지금은 경기침체로 인해 물가가 특정부분은 내리고 특정부분은 오르고 해서 뒤섞여 있어 몸에 와닿는 스테그플레이선을 느끼지 못하지만 내년 초반에는 물가가 튀어올라갈 확률이 높은 시점이고 시중금리도 다시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 금리인하가 얼마나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 의문입니다. 그로인한 본격적인 고용감소와 경기침체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시작될것이라 점점더 확신하게 되는군요. 물론 그 한가운데 우리의 발목을 잡고있는 부동산도 있지요.

    오늘은 몹시 답답한 하루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희망은 이야기해야겠죠. 모르고는 당하지 않아야한다는것입니다. 그래도 준비를 하는 사람과 준비없이 당하는 사람은 다릅니다. 저는 그말을 하고싶습니다.

     

    <댓글 중..>

    lognleg

    한국은행장의 1% 금리 인하(spectacular! 영국 금리인하 때 평론가 평)부연 설명을 보니까 평상시 안하는 말을 하는군요. 한두달전 영국 금리인하 하고 나서 현재 영국 파운드화를 유로화와 통합한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읍니다. 은행의 EC 역내권 화폐교환 이익율 10~15%, 역외거래 20~30%의 이익율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평론가의 평이 아니라 한국은행장의 설명을 주의깊게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가를...

     

    88만원 세대

    내년에 자통법 시행되고, 투자은행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외국인들의 국내 달러 빼가기는 심해지면 심해졌지, 줄지는 않을 겁니다. 글쓴이 분이 말한 스테그플레이션의 요인은 최소한 국내에서는 달러강세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일 수 밖에 없습니다. 비싸니까 안살거고, 기업은 감원내지 봉급을 줄일 겁니다. 당연히 실업자가 늘어나고, 기업들 중에는 상당수 도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결국 부동산 규제완화를 통한 건설경기 일으키기를 할거고, 부동산 가격은 다시 폭등하겠죠. 한국은행이 오늘 1%대 금리인하를 한건 분명 놀라운 것이지만, 효과는 금방입니다. 달러가격이 계속 이렇게 고공행진을 계속한다면 금리가 0%대라고 해도 기업들은 투자를 할래야 할수가 없습니다. 돈빌려봤자 수지타산이 안맞기 때문이죠. 그리고 은행들 스스로 자기자산비율이 낮기 때문에 정부가 아무리 강제로 기업에 돈빌려주라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내년에 어려울겁니다.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유동성 공급으로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장담하건데 이 상승세는 올해를 넘기지 못할 겁니다. 저는 주식으로 돈벌 생각 자체를 안하고 있지만, 주식하실분들은 지금 오른다고 사시면 부자들 단타수익만 보장하는 봉노릇만 할 뿐입니다. 자금은 직접 가지고 계시든지 은행에 넣어두세요. 이 유동성 위기는 앞으로도 수년간 계속될겁니다. 20:11

     

    춘천곰탱이

    이제 경방분들은 '1%금리인하 = 유동성공급'이 아니라 '1% 금리인하 = 그만큼 힘들구나'로 아실것이라고 생각해요. ^^ 금리인하의 유동성공급은 아직도 실제 기업과 가계대출금리 하락으로 가기엔 버겁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에 달러가치 하락추세가 형성되고 있고, 이는 원자재, 원유, 곡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원가상승으로 이어져 본격적인 물가상승을 가져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디플레이션에따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조국은 스태그플레이션을 향해 가는듯이 보이는군요.. 15:10

     

    <싸이월드 댓글>

    경제는 일종에 게임이다.. 포카나 고스톱처럼 운발에 좌지우지되는 게 절대 아니다.. 경제에 관심있는 대통령이라면 항상 머리속에는 원/달러, 엔/달러, 원/엔, 코스피지수, 유가와원자재 그리고 금리유동성외 금에 대한 개념을 항상 대가리 속에 처 넣어둬야지만 만약에 사태에 준비가 가능하다.. 일종에 머리 아프고 복잡한 게임 이론으로 이루어지는 한마디로 예상시뮬레이션 그대로 움직이고 있는 판때기라 보면 된다.. 나는 이나라 정부에 묻고 싶다.. 당신들은 과연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금리인하로 과연 약발이 먹히겠는가이다.. 사실상 금리인하로 유동성 확보가 이론상 가능하다..이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장 큰 수확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이런 서브 프라임에 대한 해결책으로 유동성 확대라는 판때기를 펼친 건 상황상 웃고만 일을 일은 아니라는거다..썩은 고기덩어리를 늑대들 앞에 던진다고 과연 처먹을가 의심스럽다.. 그 효과는 일주일 후.. 세계 신용등급업체의 평가를 보면 알수 있다.. 여전히 대기업 프렌들리의 전제식 조치가 핵심이라는 뜻이다.. 그럼 서민은 또 나가 뒈져야지.. 힘없으면 나가 뒈져야지 무슨말이 그렇게들 많냐.. 아주 줄줄이 쏘세지도 아니고..우리 각하께서는.. g랄 생쑈를 하시고 계신다.. 결론은 났다.. GNP2만 달러도 안되는 서민들은.. 말 그대로 생존 조차도 위협을 받으며 살라고 하시는거지.. 어떡하냐 힘없으면 당해야지.. 이제 대 놓고 노예시스템으로 가자는 말이군.. 뭐.. 내가 힘있나.. 가자면 가야지..ㅅ ㅂ ㄹ ㄷ 참고로 추천하면 기사 바뀐다.. (12/11 14:53)